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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생대 이야기
강병철 농업생명과학토토 후기 학장 인터뷰
토토 후기 원예생명공학전공 강병철 교수가 지난 7월 새로 학장으로 취임하며 농생대가 앞으로 직면할 현실적인 도전과 미래 비전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강 학장은 2006년 부임 이후 연구에 매진해 왔으며, 최근 2년 서울토토 후기교 연구처장을 올해 1월까지 역임하였다. 지난 7월 27일 학장에 취임한 그는 인터뷰를 통해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농생대를 어떻게 능동적으로 이끌어 갈지에 대한 구체적 비전과 전략을 밝혔다.
“대변혁의 시대, 농생대도 기민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강병철 학장은 “오늘날은 로봇, 인공 지능, 데이터 기반 과학 등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는 대변혁의 시대”라며 이런 시대에 맞게 농생대 또한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장으로서 농생대를 이끌어갈 수 있게 된 것을 “큰 영광이자 막중한 책임”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다가오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것이 농생대의 역할:
강병철 학장은 다가올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것이 농생대의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강 학장은 인재 부족, 산업적 위기, 기후 변화에 따른 식량 안보 문제를 주요 도전으로 꼽으며 “농생대는 복잡계 과학의 집합체로서 다양한 기술을 통해 이러한 위기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유전자 가위 등 첨단 생명공학 기술, 스마트팜 재배 시스템, 기상 및 위성 데이터를 활용한 탄소중립 전략 등을 구체적 대안으로 제시하며 “이러한 대안을 얼마나 성공적으로 실현하느냐에 따라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학부생들의 전공에 대한 진정성과 성장이 결국 농생대를 이끌 열쇠
그는 특히 코로나 이후 학문 후속세대인 학부생들의 이탈이 심화한 점을 큰 위기로 지적했다: “대변혁의 시대에 학문적으로 그리고 산업적으로 많은 인재들이 이탈함으로 농업생명과학 분야의 위기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그런 와중에 농생대 학생들뿐만이 아닌 다른 전공의 서울대 학생들 또한 전공에 대한 지식과 확신을 충분히 갖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결국 성장을 위해서는 전공에 대한 확신을 가져야 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를 생각 중이다. 예를 들어 학부 연구생 제도와 전공 관련 동아리 활동을 강화하고, 글로벌 인턴십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제 농생명 기업과 국제기구에서의 현장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전공에 확신을 가지며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CALS for CALS: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농생대의 새로운 나침반:
강 학장이 제시한 새로운 비전은 ‘CALS for CALS’이다.
첫 번째 CALS는 네 가지 핵심 가치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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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Capacity Building):구성원의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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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Agile Management):변화에 대한 기민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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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Listening to the Members):교수·학생·직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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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Strategic Planning for Research and Education):전략적인 교육 및 연구
두 번째 CALS는 농업생명과학토토 후기(College of Agriculture and Life Sciences)을 뜻한다.
강 학장은 “‘CALS for CALS’는 구성원과 함께 글로벌 농업생명과학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나아갈 비전은 “글로벌 농업생명과학을 선도하는 농생대”인 것을 목표인 것으로 밝혔다. 현재 농업생명과학의 부가 가치가 글로벌적으로 그리고 국내에서도 크지 않지만 비슷한 상황인 네덜란드는 굉장히 전 세계적인 농업생명공학을 선도하고 있다. 그걸 본받아서 두 가지 트랙으로 발전 방향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첫 번째 트랙은 “배운다”이다. 글로벌적으로 선두권 토토 후기들, 예를 들어 네덜란드의 Wageningen 토토 후기 같은 곳으로 보내고 또한 글로벌 기업 과 국제기구에 학생들을 인턴으로 파견시켜 배워야 하는 면들을 배워오게 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두 번째 트랙은 “가르친다”는 것이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지식을 바탕으로 동남아 혹은 아프리카까지 확장하여 개도국의 식량 문제를 가르치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학생들에게 전하는 조언: “자신의 전공 안에 숨어 있는 보석을 발견했으면 좋겠습니다”
강 학장은 요즘 학생들이 ‘안정적인 진로’나 ‘높은 소득’에 집중하는 경향을 언급하며, “어떻게 하면 내가 돈을 많이 벌 수 있지”의 생각을 하는 학생들이 많이 보인다고 하였다. 하지만 앞을 보며 취업이나 안정성만을 좇기보다 “자기 전공에서의 가치를 발견하고 거기서 자아 실현할 것이 중요하다”라고 당부하였다. 농생대의 자기 전공의 그 안에 숨어 있는 보석을 발견하며 혼자만의 싸움이 아닌 교수, 선후배, 동료들과 협력하며 농생대의 미래를 함께 고민해 나가길 바란다고 조언을 해주었다.